삼성 Giorgio Armani 2 가 이태리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국내에도 공급된다고 하니 가격을 떠나 개인적으로 관심이 간다.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 오페라 위젯이 탑재된 제품이다. 국판 Omnia2 가 해외향과 다른 케이스 디자인을 하고 출시된다고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실망을 하였는데 이 제품이 가격이 좀 합리적(?)으로 나오면 사고픈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슬라이드 쿼티 자판을 매우 선호한다. 


런칭행사에서 제품소개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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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흥미로운 포스팅이 떴다. 특히 숫자에 약한 나같은 사람에게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를 들어 현재 시장의 판도에 대해 설명해 주어서 많은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매출액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한 점에 대해서 많은 참고할 점이 있었다.
매출관점과는 달리 지난 2년간의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행보를 볼때 나는 삼성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휴대폰 탑 5중 애플에 대항하며 그나마 선전한 회사는 삼성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7년초 아이폰의 등장이후 글로벌 이통사들과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그 당시 내가 받았던 수많은 전화들이 아이폰에 뒤통수를 맞은 그들의 심정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글로벌 이통사는 그래도 좀 느긋한 편이지만 삼성과 같이 아이폰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휴대폰 제조사는 아마 그 충격이 훨씬 배가됐을 것이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Mits 라는 스마트 폰 시리즈를 독자적으로 준비해 왔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05 년이후에는 서서히 Windows Mobile 계열의 스마트폰을 하나둘 도입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수준은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민망한 통화가 되는 Windows Mobile 폰 정도가 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2007년 아이폰 등장이후 삼성은 애플과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Omnia 의 등장은 실로 놀라왔다. 비록 아이폰으로 눈이 이미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에 많이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제조사의 마인드가 강한 삼성에서 단시간내에 그런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에 대응해 나갔다는 점이 높이 평가해 줄만하다. 그리고 Blackjack 과 같은 히트모델을 출시하며 근근히 RIM에도 대항해 나가는 모습은 글로벌 휴대폰 No.2 삼성다웠다.

삼성이 그러는 동안 노키아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2009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노키아는 1억32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세계시장점유율 38.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으로 보면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은 뚝 떨어진다. 노키아의 2분기 총매출액은 87억7700만불로 시장점유율이 23.6%에 불과하다. 15%나 뚝 떨어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노키아는 저가 싸구려 제품으로 세계1위 지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는 오명을 덮어쓸 만한다.

출처 : 想像's IT Magazine :: 삼성, LG 휴대폰 정말 승승장구하는 것 맞나?
http://jsksoft2.tistory.com/157


이런 구체적인 수치를 인용하지 않아도 노키아의 행적은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키아는 부동의 휴대폰 1위의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키아에게 애플의 아이폰 돌풍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굳이 애플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2007년 이후 노키아가 변변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을 본적이 있는가? 기존의 심비안 OS 기반의 스마트폰 라인을 계속 이어갔을 뿐이며 간간히 인터넷 태블릿인 N시리즈을 출시를 이어갔을 뿐이다.

즉 노키아는 1위의 위치에서 혁신을 게을리 하며 애플과의 경쟁을 등한시하였고 2인자 삼성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 매출의 규모로 봤을때 삼성은 돈되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을 지언정 그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Limo 등을 통해 제2, 제3의 Omnia를 만들어 낼수가 있는 것이다. 애플발 아이폰 스마트폰 붐은 오히려 삼성과 기타 가전사에게 스마트폰 도입을 촉진시킨 신호탄이었으며 이제 스마트폰 마켓은 그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삼성은 소프트파워가 약하다는 점에 대해서


맞다. 소프트웨어는 삼성에게 약점이다. 그래서 삼성이 Windows Mobile 을 통해 아이폰 대항 스마트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나간점은 하드웨에 제조사인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독자 플랫폼이 없다는 것이 꼭 삼성에게 약점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노키아가 자체 OS인 심비안에 의존하여 시장대응에 늦는 반면 삼성은 마음껏 최신 안드로이드, Limo, WM 등 다양한 Open OS를 탑재하여 시장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단순 Open OS 를 탑재해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HTC, Sony Ericsson 도 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Open OS의 특징은 같은 운영체제라도 누가 올렸느냐에 따라 제품의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삼성 Omnia 는 HTC, Sony Ericsson 대비 사용자의 Feedback 이 좋은편이다. Data Connection 문제나 통화관련 된 부분에서 삼성이 가진 노하우는 타사에 비해 크게 앞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 규모나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삼성의 위치를 볼때 HTC, Sony Ericsson 과 삼성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스마트폰의 꽃인 앱스토어 모델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삼성을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이유는 자체 OS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한 삼성이 향후 스마트폰 마켓의 앱스토어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정확히 방향을 잡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통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플랫폼의 휴대폰을 양산해야 하는 제조사의 입장에서 앱스토어는 피해갈 수 없는 골칫거리임에 틀림없다.

삼성은 http://innovator.samsungmobile.com 런칭을 통해 WM 와 같은 개별 OS application 앱스토어에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향후 모든 OS 위에서 돌아갈 Cross platform 앱스토어도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그것은 웹표준 기반의 mobile widget 이다. 확산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자체 OS 를 보유하지 않은 제조사로서 삼성은 방향을 정확히 잡은 것이다.이는 글로벌 이통사들과도 이제 막 방향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앱스토어에 관한한 이통사와 제조사는 같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삼성은 글로벌 리딩 기업답게 이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으며 오히려 리드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꽃피는 스마트 폰시장에 주역은 노키아도 애플도 아닌 오히려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사가 될 수 있다.


노키아는 자체 OS인 심비안의 존재가 다른 Open OS 의 도입을 오히려 방해할 수가 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정치가 있는 관계로. 애플의 아이폰은 여전히 잘 팔리겠지만 급격한 판매신장이 이뤄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지금의 랩탑 마켓에서 처럼 PC 사용자 맥사용자가 존재하듯... 휴대폰에서도 아이폰 사용자와 그외 스마트폰 사용자로 큰 구분이 지어질 것이며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 마켓에서 제조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한 우리 휴대폰 제조사들의 활약은 두드러 질 것이다. 다만 지금처럼 방향을 잘잡아서 잘해나간다는 전제하에...

삼성 스마트 폰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라는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소프트웨어 파워로 무장한 경쟁자를 이기기위해 부족한 자신들을 변모시키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말은 너무 이르다. 1,2년만 더 두고 보시라.

이글을 읽고 너무 분개는 마시라. 나도 삼성에 대한 국내 정서를 잘 알고 있고 한국소비자로서 받은 홀대에 맺힌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욕할때 욕하더라도 할말은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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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쇼앱스토어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최근 T스토어라는 이름으로 SKT도 앱스토어를 공개하였다. 
국내에서의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속속 공개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겠다. 국내 앱스토어의 속내를 아직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않았지만 블로거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다. 


조금 안스럽다. 그래도 그 구성원들은 열심히 준비해서 서비스를 런칭했을텐데. 너무 안스러워서 몇자 적어보고 싶다

    애플의 성공이후 사람들은 앱스토어라는 거대한 신기루를 향해 일제히 내달렸다. 애플이 만들어 놓은 성공프레임이 자신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애플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자신들을 맞추기 때문에 이통사로서 제조사로서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과는 충돌이 생길수 밖에 없다. 그런 충돌의 결과물들이 바로 위와 같은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러나 이통사인 SKT가 가장 중요한 수익원인 통신요금을 더욱 많이 벌어들이겠다는 생각이 욕먹을 일인가? 그것은 그들에게 당연한 사명이며 비즈니스 존재의 이유이다. 다만 그 수단으로 선택한 앱스토어는 그들의 정체성과 충돌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가 지금시점에서 앱스토어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 봤으면 한다. 애플에게는 iPhone 하드웨어, iPhone SDK 소프트웨어, iTunes 앱스토어 가 완벽하게 하나의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 그런 하나의 심플한 순환체계 속에서 개발자들은 맘놓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iPhone 소비자에게만 공급하면 되는 일이다.

이통사는 입장이 다르다. 다양한 휴대폰 라인이 존재한다. 국내에는 WIPI라는 고유한 플랫폼이 존재하며 이외에도 고객차별화 포인트로 Windows Mobile, Brew 와 같은 Open OS를 채택한 폰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향후 Limo 와 같은 Linux 기반의 폰과 Android 기반의 폰도 도입될 것이다. 세월이 지나서 또 누군가가 전혀 새로운 폰 OS를 들고나온다면 또 그것도 시장에 출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통사가 앱스토어를 도입하면 어쩔수 없이 '만물상'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폰 앱스토어가 단일 브랜드 명품관이라면 이통사 앱스토어는 멀티브랜드샵이상은 될수가 없는 것이다. 백화점에 가보면 단일 브랜드 명품관과 멀티브랜드샵의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OS 플랫폼 주체들은 MS 는 MS 대로 skymarket 을 진행중이고 Google 은 그 나름대로 Android Market 을 진행중이다. OS 플랫폼 주체들은 나름대로 앱스토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OS별 application 앱스토어에 대해서 이통사들은 좀 더 기다렸어야 한다. 시장이 무르익기를 컨텐츠가 쌓이기를 기다리다가 컨텐츠를 aggregation, publishing 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그때 앱스토어를 선보이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축적된 컨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묶어서 타겟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것들만 골라 제공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늦지 않다. 어차피 이통사에게는 이통사만의 우월적 지위라는 것이 있다. 앱스토어 도입은 시간이 지난후에 해도 결코 주도권을 뺏기지는 않는 일인데 말이다. 

Me too 전략도 나와 맞아야 써먹는 것이다. 앱스토어 모델은 개발자 그룹과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온 MS나 애플, 구글과 같은 업체에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오히려 나을뻔 했다. 개발자들에게 이통사가 '수익분배'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온다고 개발자들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앱스토어 모델을 지금 이시점에서 이렇게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다양한 개발자 그룹에 대한 소싱을 독자적으로 해가면서 단말 테스트에 대한 부담까지 져가면서 이통사가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조금 성급히 뛰어든 느낌이다. 뭐가 그리 조급했는지 모르겠다. 만약 한국에 스마트폰 보급을 늘리고 휴대 인터넷의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함이었다고 치면... 그런 의지가 있었다면 먼저 선행해야할 많은 다른 일들이 있었을것이다.

만약 이통사가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이통사 주도의 앱스토어 모델을 고민해 봤다면 WIPI contents 공급을 지금과 같은 폐쇄적인 구조에서 일반 개발자의 참여가 가능한 수준으로 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앱스토어 모델이 자생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주었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지금과 같은 만물상 구조의 고비용 저효율의 앱스토어에 욕은 욕대로 먹는 상황은 피하면서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앱스토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부화뇌동이 아닌 진정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다면 이통사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앱스토어가 아니다. JIL/Bondi 와 같은 이통사 주도의 새로운 표준화에 빨리 참여하고 거기에 자신의 입김을 불어넣고 곧 다가올 크로스 플랫폼 앱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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