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想像's IT Magazine :: 삼성, LG 휴대폰 정말 승승장구하는 것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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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흥미로운 포스팅이 떴다. 특히 숫자에 약한 나같은 사람에게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를 들어 현재 시장의 판도에 대해 설명해 주어서 많은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매출액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한 점에 대해서 많은 참고할 점이 있었다.
매출관점과는 달리 지난 2년간의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행보를 볼때 나는 삼성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휴대폰 탑 5중 애플에 대항하며 그나마 선전한 회사는 삼성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7년초 아이폰의 등장이후 글로벌 이통사들과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그 당시 내가 받았던 수많은 전화들이 아이폰에 뒤통수를 맞은 그들의 심정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글로벌 이통사는 그래도 좀 느긋한 편이지만 삼성과 같이 아이폰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휴대폰 제조사는 아마 그 충격이 훨씬 배가됐을 것이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Mits 라는 스마트 폰 시리즈를 독자적으로 준비해 왔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05 년이후에는 서서히 Windows Mobile 계열의 스마트폰을 하나둘 도입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수준은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민망한 통화가 되는 Windows Mobile 폰 정도가 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2007년 아이폰 등장이후 삼성은 애플과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Omnia 의 등장은 실로 놀라왔다. 비록 아이폰으로 눈이 이미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에 많이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제조사의 마인드가 강한 삼성에서 단시간내에 그런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에 대응해 나갔다는 점이 높이 평가해 줄만하다. 그리고 Blackjack 과 같은 히트모델을 출시하며 근근히 RIM에도 대항해 나가는 모습은 글로벌 휴대폰 No.2 삼성다웠다.
삼성이 그러는 동안 노키아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2009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노키아는 1억32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세계시장점유율 38.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으로 보면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은 뚝 떨어진다. 노키아의 2분기 총매출액은 87억7700만불로 시장점유율이 23.6%에 불과하다. 15%나 뚝 떨어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노키아는 저가 싸구려 제품으로 세계1위 지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는 오명을 덮어쓸 만한다.
출처 : 想像's IT Magazine :: 삼성, LG 휴대폰 정말 승승장구하는 것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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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체적인 수치를 인용하지 않아도 노키아의 행적은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키아는 부동의 휴대폰 1위의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키아에게 애플의 아이폰 돌풍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굳이 애플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2007년 이후 노키아가 변변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을 본적이 있는가? 기존의 심비안 OS 기반의 스마트폰 라인을 계속 이어갔을 뿐이며 간간히 인터넷 태블릿인 N시리즈을 출시를 이어갔을 뿐이다.
즉 노키아는 1위의 위치에서 혁신을 게을리 하며 애플과의 경쟁을 등한시하였고 2인자 삼성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 매출의 규모로 봤을때 삼성은 돈되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을 지언정 그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Limo 등을 통해 제2, 제3의 Omnia를 만들어 낼수가 있는 것이다. 애플발 아이폰 스마트폰 붐은 오히려 삼성과 기타 가전사에게 스마트폰 도입을 촉진시킨 신호탄이었으며 이제 스마트폰 마켓은 그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삼성은 소프트파워가 약하다는 점에 대해서
맞다. 소프트웨어는 삼성에게 약점이다. 그래서 삼성이 Windows Mobile 을 통해 아이폰 대항 스마트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나간점은 하드웨에 제조사인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독자 플랫폼이 없다는 것이 꼭 삼성에게 약점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노키아가 자체 OS인 심비안에 의존하여 시장대응에 늦는 반면 삼성은 마음껏 최신 안드로이드, Limo, WM 등 다양한 Open OS를 탑재하여 시장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단순 Open OS 를 탑재해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HTC, Sony Ericsson 도 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Open OS의 특징은 같은 운영체제라도 누가 올렸느냐에 따라 제품의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삼성 Omnia 는 HTC, Sony Ericsson 대비 사용자의 Feedback 이 좋은편이다. Data Connection 문제나 통화관련 된 부분에서 삼성이 가진 노하우는 타사에 비해 크게 앞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 규모나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삼성의 위치를 볼때 HTC, Sony Ericsson 과 삼성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스마트폰의 꽃인 앱스토어 모델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삼성을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이유는 자체 OS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한 삼성이 향후 스마트폰 마켓의 앱스토어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정확히 방향을 잡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통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플랫폼의 휴대폰을 양산해야 하는 제조사의 입장에서 앱스토어는 피해갈 수 없는 골칫거리임에 틀림없다.
삼성은 http://innovator.samsungmobile.com 런칭을 통해 WM 와 같은 개별 OS application 앱스토어에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향후 모든 OS 위에서 돌아갈 Cross platform 앱스토어도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그것은 웹표준 기반의 mobile widget 이다. 확산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자체 OS 를 보유하지 않은 제조사로서 삼성은 방향을 정확히 잡은 것이다.이는 글로벌 이통사들과도 이제 막 방향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앱스토어에 관한한 이통사와 제조사는 같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삼성은 글로벌 리딩 기업답게 이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으며 오히려 리드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꽃피는 스마트 폰시장에 주역은 노키아도 애플도 아닌 오히려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사가 될 수 있다.
노키아는 자체 OS인 심비안의 존재가 다른 Open OS 의 도입을 오히려 방해할 수가 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정치가 있는 관계로. 애플의 아이폰은 여전히 잘 팔리겠지만 급격한 판매신장이 이뤄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지금의 랩탑 마켓에서 처럼 PC 사용자 맥사용자가 존재하듯... 휴대폰에서도 아이폰 사용자와 그외 스마트폰 사용자로 큰 구분이 지어질 것이며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 마켓에서 제조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한 우리 휴대폰 제조사들의 활약은 두드러 질 것이다. 다만 지금처럼 방향을 잘잡아서 잘해나간다는 전제하에...
삼성 스마트 폰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라는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소프트웨어 파워로 무장한 경쟁자를 이기기위해 부족한 자신들을 변모시키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말은 너무 이르다. 1,2년만 더 두고 보시라.
이글을 읽고 너무 분개는 마시라. 나도 삼성에 대한 국내 정서를 잘 알고 있고 한국소비자로서 받은 홀대에 맺힌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욕할때 욕하더라도 할말은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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